[일요와이드] 4·7 재보궐 한 달 앞으로…돌발 변수 '촉각'
4·7 재·보궐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최근 10년 동안 치러진 선거에서 서울 유권자들은 8차례 연속 진보 정당의 손을 들어줬는데요. 이번에도 연속 승리를 이끌겠다는 민주당과 뒤집기를 시도하는 보수 야당 사이의 힘겨루기, 어떻게 전개될까요? 특히 오세훈-안철수 야권 후보의 단일화 결과가 서울 지역 민심에 큰 변수가 될 거라고 보시는지요?
어제 김영춘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로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후보로 최종 확정되면서 이번 4·7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사실상 김영춘 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. 부산의 경우 박 후보가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려오고 있는데요. 한 달 뒤에도 이런 경향이 유지될까요? 어떻게 전망하십니까?
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100억 원대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. 선거를 한 달 남짓 앞두고 터진 악재에 여당은 성역 없는 철저한 규명을 다짐하면서 진화에 나섰고, 야당은 정부와 여당 책임론을 부각시키며 맹공을 퍼붓고 있는데요. 이번 선거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까요?
야권에서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하는데요. 그런데 변 장관이 LH 직원들의 땅 투기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에 불을 더 붙인 모양새네요?
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오는 9일(모레) 당 대표직을 내려놓습니다. 지난 7개월간 '위기의 리더십'을 발휘했다는 평가인데요. 한때 '어대낙'으로 대세론을 등에 업었지만 지금은 이재명 지사에 지지율 1위를 내줬죠. 앞으로의 추이는 어떻게 전망하세요
정부가 부동산관계장관회의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책을 내놓았습니다. 어떻게 보셨는지요?
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하면서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었던 한 주였습니다. '윤석열 대망론'이 다시 부상하면서 여야 셈법이 분주한데요. 사실상 윤 전 총장을 '정치인'으로 규정하고, 그의 사퇴가 다가오는 보궐선거와 차기 대선에 영향을 미칠 거라 보고 있는 것 같아요?
민주당은 윤 전 총장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강하게 반발했을 때는 반응을 자제해왔었는데, 이번 사퇴에 대해서는 맹공을 퍼붓고 있네요? 대응 전략을 바꾼 걸까요?
2019년 취임 이후 윤 전 총장은 정부와 갈등을 빚을 때마다 보수층의 지지를 받았습니다. 급기야 차기 대선주자로 꼽힐 정도로 급성장했는데요. 김종인 위원장이 만날 수 있다고 운을 띄우는 등 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에게 환영의 뜻을 표하고는 있는데, 실제로 입당 러브콜로 이어질까요?
아직 세력 기반이 없는 윤 전 총장의 정치적 등판 시점과 그 영향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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